<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7/05/NatWest-allows-staff-to-identify-as-men-and-women-on-different-days-1-21494bd0-b11a-49d6-b909-ef8bbd5405be.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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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 때마다 바꾸는 성별
영국의 웨스터민스터(NatWest) 은행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이색 정책을 도입했다. 직원들에게 &lsquo;양면 사원증&rsquo;을 제공해 자신이 원할 때마다 스스로의 성별을 남성 또는 여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은행은 스스로 남성,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힌 직원들에게 사원증을 지급했다. &lsquo;다양성&middot;형평성&middot;포용성&rsquo;(DEI) 정책의 일환으로 선보인 &lsquo;양면 사원증&rsquo; 외에도 자신이 선호하는 이름의 철자도 표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트랜스젠더 고객이 미스터(Mr)나 미스(Miss)라는 호칭 대신 믹스(Mx)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했다. 웨스터민스터 은행은 &ldquo;이분법적 성별에 속하지 않는 동료들이 남성, 여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양면 사원증을 도입했다&rdquo;고 설명했다.
한편, 웨스터민스터 은행은 내달부터 트랜스젠더 직원에게 호르몬 치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전환 수술을 받는 직원들이 쉴 수 있도록 병가 규정도 변경했다.

성소수자 직원을 위해 ‘양면 사원증’을 도입한 영국 웨스터민스터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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