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6/28/election-toronto-mayor-dog-1e04c204-d4b7-4000-bbe2-45511b668853.jpg" />
<figcaption>CORPORATE KNIGHT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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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과 함께 입후보했다
101명의 역대 최대 인원이 출마한 캐나다 토론토의 신임 시장 선거. 수많은 올해 시장 선거 후보 중 견공도 포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6세가 된 울프 허스키 종인 반려견 &lsquo;몰리&rsquo;는 반려인 토비 힙스와 함께 이번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론토 시장 선거는 시민 25명의 추천과 250달러의 수수료만 내면 입후보할 수 있으며, 정당들은 공식 후보를 내지 않는다.
힙스는 동절기 과도한 소금 성분의 제설제 사용 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같은 제설제 사용이 몰리와 같은 반려견의 발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집값 안정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증세, 신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화석연료 난방 금지 등 친환경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ldquo;시청에 동물이 있다면 좀 더 좋은 결정이 나올 수 있을 것. 몰리를 토론토 최초의 &lsquo;명예 반려견 시장&rsquo;으로 임명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rdquo;고 전하기도. 힙스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lt;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gt;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1998년에는 유고슬라비아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중견수로 활약하기도 한 인물이다.
한편 지난 26일 열렸던 토론토 시장 선거는 수년간 시장으로 지내온 존 토리 시장이 혼외정사 스캔들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토리 전임 시장은 2014년 시장에 당선 뒤에도 세 번이나 재선에 성공했으나, 불건전한 사생활에 발목이 잡히면서 불명예 퇴진했다.

토론토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반려견 ‘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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