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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편안하면서 관능적인
한층 편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에르메스(Hermes)의 새 시즌이 공개됐다. 가벼운 소재를 주로 활용한 이번 컬렉션은 경쾌한 볼륨감이 느껴지면서 동시에 매력적인 자태를 완성한 바. 격자 모양의 실 조직이 더해진 메쉬 소재의 탑부터 코튼, 리넨, 양가죽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패브릭의 향연이 이어졌다. 쇼츠는 더욱 짧아지고, 속이 훤히 비치는 아이템들은 더욱 내추럴한 면모를 에르메스답게 풀어낸 모습. 우아하게 디자인된 넥 디테일의 아노락 재킷부터 가죽이 펀칭된 코트, 빛에 따라 색감이 묘하게 달라지는 트렌치코트, 두툼한 조직감이 느껴지는 가디건 등, 여기에 이중으로 연결된 벨트부터 볼드한 액세서리, 새롭게 등장한 백과 슈즈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자물쇠 그림자가 스텐실로 새겨진 백과 작은 사이즈의 힙색 에르메스의 아이코닉한 프린트가 주입된 피스들은 하우스의 풍부한 유산을 보여주었다. 뜨거운 여름 속 여유롭고 관능적인 에르메스만의 휴양을 연상케 하는 24 봄, 여름 맨즈 컬렉션. 전체 룩은 위 슬라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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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24 봄, 여름 맨즈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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