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6/23/Diseny-CDO-Exits-1-b124356e-7a5f-4d33-97f9-6a4394c6011e.jpg" />
<figcaption>DISNEY</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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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흑인 인어공주&rsquo; 흥행 실패 여파?
디즈니(Disney) 최고 다양성 책임자(CDO) 겸 수석 부사장 라톤드라 뉴튼(Latondra Newton)이 6년여 만에 회사를 떠난다. &lt;버라이어티&gt;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뉴튼 부사장은 다른 회사 이사회에 합류, 자신 소유의 크리에이티브 회사에 집중한다. 2017년 디즈니에 합류한 뉴튼은 회사의 전략적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면서 전 세계 관객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제작하고, 포용적인 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팀과 협력해왔던 인물. 뉴튼 재임 동안 디즈니는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를 비롯해 소수자 캐릭터를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에 등장시켰다.
그러나 지난달 개봉한 &lt;인어공주&gt;가 글로벌 흥행에 실패하자 디즈니가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할리 베일리(Halle Bailey)의 출연으로 논란이 된 &lt;인어공주&gt;는 미국에서는 비교적 선전했으나, 글로벌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3주 차 누적 관객 수 60만 명을 겨우 넘길 정도였다. 이 가운데 내년 개봉 예정인 실사 영화 &lt;백설공주&gt;에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Rachel Zegler)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디즈니 ‘최고 다양성 책임자’가 6년 만에 사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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