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6/02/busan-animal-hospital-1d4e6ab4-1e22-4557-b164-72f84871d94b.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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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middot;동명대&middot;경상국립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산에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 설립이 본격화된다.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 부지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동물병원 부산분원 설립이 교육부 심사 관문을 통과한 것. 지난해 3월 동명대와 경상국립대, 부산시 3개 기관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을 마친 후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 등과 협의를 해왔다. 전국 최초 국립&middot;사립대학 간 초광역 협력 사례다. 동명대는 동명대 부지를 경상국립대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고, 경상국립대는 반려동물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 등 인력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축 동물병원은 사업비 366억 원을 투입해 남구 용당동 동명대 부지에 지상 4층에 연면적 90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나, 800만 인구에 달하는 부산&middot;울산&middot;경남 지역의 대학동물병원은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1개소에 불과하다. 해당 권역의 중심인 부산에 대학동물병원 건립이 필수적인 상황. 이번 교육부 승인 이후 올 연말 국회에서 2024년도 임대형 민자 사업으로 사업비가 반영되면 확정 절차는 마무리된다. 경상국립대는 사업 확정시 내년 1월부터 사전 절차를 진행해 6월 착공할 계획이다.

대학동물병원이 부산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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