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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비니시우스다'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CF)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Rayo Vallecano)와의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 시작 전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Vinicius Junior)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비니시우스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인 유니폼 'VINI JR 20'을 단체로 착용한 다음 '인종차별, 축구에서 사라져야 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그라운드에 선 것이다. 이날 관중석에 있던 팬들은 비니시우스와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경기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나란히 관중석에 앉아있던 비니시우스 또한 자신을 지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 시작 전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인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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