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5/25/TAIWAN-LGBTQ-INVESTIGATION-1-e43c3967-8e77-4299-b15c-7370cc677781.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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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다양성 존중하는 사회 만들어 나갈 것&rdquo;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한 대만이 정부 차원에서 성소수자 생활에 대한 공식 조사에 나섰다. 24일 &lsquo;성병평등회의&rsquo;를 연 천젠런 대만 행정원장은 &ldquo;해당 조사는 향후 성소수자에 대한 각종 관련 정책 연구 및 수립에 참고가 될 것&rdquo;이라며 &ldquo;조사 자료가 성소수자들의 심신 상태와 생활상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dquo;고 설명했다. 천 원장은 정부가 각기 다른 성별과 집단이 모두 자유적 권리를 누리고, 실질적인 평등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대만이 성 평등 측면에서 아시아에서 처음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라는 점도 거듭 짚었다.
한편, 대만은 2019년 5월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달 24일부터 동성 부부가 관청에 혼인 신고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한 국가가 됐다. 다만 한쪽 배우자의 친자녀만 입양할 수 있도록 허용해 합법적 부모의 자격을 얻을 수 없었다. 이 같은 혈연 조건 제한은 지난 5월 16일 통과된 법률 <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52652/Same-sex-couples-adoption-rights-in-Taiwan" target="_blank" rel="noopener">개정안</a>을 통해 사라지게 됐다.

‘아시아 최초 동성 결혼 허용’ 대만, 성소수자 생활 공식 조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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