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5/04/Sqcf-2023-1-031cb555-f53c-44b5-b3a5-f1552fca0221.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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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반드시 열 것&rdquo;
서울시가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축제가 예정된 7월 1일 광장 사용을 신청한 청소년 관련 행사와 일정이 겹치는 데다 조례상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행사를 우선한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하지만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퀴어조직위)는 두 신고 주체 간 조정 절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지문을 통해 &ldquo;갑작스럽게 열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rdquo;고 전했다. 조직위는 지난 4월 서울시에 퀴어문화축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신고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같은 날 중복 신고된 &lsquo;청소년 청년 회복 콘서트&rsquo;를 우선순위로 판단, 조직위의 사용을 불허했다고. 조직위는 &ldquo;조례에 따른 적법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rdquo;며 반발했다. 또한 &ldquo;그럼에도 7월 1일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반드시 열린다. 조직위는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겠다&rdquo;고 밝혔다.
한편,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불식시키고 다양한 성 정체성을 드러내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축제다. 지난 2000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첫 축제가 진행됐고, 2015년부터는 매년 6~7월 서울광장에서 열려왔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광장 퀴어축제를 불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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