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Editor Comment</h1>
처음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로 한 순간부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장르와 계층을 초월한 예술을 이어오고 있는 뮤지션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lennykravitz/" target="_blank" rel="noopener">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a>가 파인 워치메이킹 명가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jaegerlecoultre/" target="_blank" rel="noopener">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a>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한다. 인식의 범주를 벗어나 그 바깥에 위치하는 일을 뜻하는 &lsquo;초월&rsquo;이라는 지점은 두 존재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장 적확한 분모일 테다. 레니 크라비츠의 음악적 자양분은 록, 펑크, 소울, 블루스, 재즈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또 내내 사랑을 이야기하며 계층을 포용한다. 1833년부터 파인 워치메이킹 작품을 선보인 예거 르쿨트르는 그랑 메종의 정신을 이어받은 매뉴팩처에서 혁신을 향한 끝없는 열정과 창의성을 펼치며 1931년 리베르소의 탄생을 이끌었다. 1세기 그리고 또다시 1세기 가까운 시간에 걸쳐 거듭한 예거 르쿨트르의 독창성은 말 그대로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초월이라는 단어 앞에 마주한 두 존재, 레니 크라비츠와 예거 르쿨트르의 만남은 어쩌면 우연이 아닌 필연인지도 모른다. 한계를 지우고 초월을 써 내려갈 이들 만남을 반갑게 맞이하며, &lt;아이즈매거진&gt;이 레니 크라비츠의 독점 인터뷰와 익스클루시브 이미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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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4/24/jaeger-lecoultre-lenny-kravitz-interview-6-a73c307d-341a-45a9-9945-4d8c91ac013a.jpg" />
<figcaption>JAEGER-LECOULTR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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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감의 원천은.
평범한 일상. 그러니까 삶의 다양한 부분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인생은 끊임없이 나의 독창성을 발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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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의 창의력을 자극하나.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편인가, 아니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는 편인가. 
창의력과 아이디어는 항상 자연스레 다가온다. 의식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모든 상황이 물 흐르듯 흘러가길 원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과 작품들로 꿈꾸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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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작업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나. 한계에 부딪힌 적은 없나.
곡을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 될 수도, 5주가 될 수 도 있다. 성공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첫 번째 앨범을 제작할 당시 녹음 도중에 나는 한계에 부딪혔단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깨달은 건 잠시 멈추고 조용히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했다는 사실이다. 한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멈춰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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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멘토가 있나.
알버트 로커(Albert Roker). 나의 할아버지께서 멘토가 되어주셨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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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본 적은?
있다. 젊은 뮤지션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바하마의 어린 친구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 누군가의 멘토가 된다는 건 정말 흥미롭고 만족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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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패션 분야의 다양한 곳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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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탄생시킨 많은 예술 작품 가운데 가장 자부심을 가지는 음악, 영화 또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알려줄 수 있나.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들보다 더 나은지, 아니면 어떤 작품이 의도한 그대로 완성되었는지 말하긴 어렵지만 특별한 순간들은 분명 있었다. 뮤지션으로서 첫 번째 앨범을 제작하는 일. 첫 앨범을 작업하는 건 정말 특별하고 중요한 일이다. 첫 앨범인 [Let Love Rule]은 세상에 나를 드러낸 시작점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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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4/24/jaeger-lecoultre-lenny-kravitz-interview-9-4299aec1-35f2-452e-a8e2-9c6aad976c84.jpg" />
<figcaption>JAEGER-LECOULTR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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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내가 만든 음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어려운 질문이네. &lsquo;Thinking of You&rsquo;를 좋아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녀를 위해 쓴 곡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자 중요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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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
인내심을 가지고 작업에 몰두하는 것, 속도를 줄이고 기다리는 거다. 난 한 번에 많은 일을 하는것을 좋아하고 또 그것들을 멈추고 싶진 않지만, 멈추지 않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한 거다. 나는 늘 인내의 중심을 잡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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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기 전 의식이 있다면.
자신을 느끼기.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는 걸 느끼는 것이다. 밴드가 리허설을 마쳤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확실할 때 나는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보통 공연 시작 직전에는 극도로 고요하고 조용하다. 바로 그때가 되면 복도를 지나서 무대에 오르고 공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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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스로를 어떻게 묘사할 텐가.
I&rsquo;m a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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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4/24/jaeger-lecoultre-lenny-kravitz-interview-8-0dc42847-3e94-45e7-9f3c-b759d86b0637.jpg" />
<figcaption>JAEGER-LECOULTR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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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뮤지션이자 배우, 디자이너, 포토그래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당신이다. 아직 세상에 보여주지 않은 재능이 있나.
그림을 그려볼 생각이다. 그림은 나의 다음 도전과제이자, 새로운 창의적 창구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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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간 가장 기대되는 것이 있나. 새 앨범이나 투어가 예정돼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있다. 이 길 위에 선지도 벌써 수년이 지났다. 지난 3년 동안 녹음한 음악들을 발표하고, 새로운 여정에 오르고, 또 음악을 연주하고 공연할 수 있는 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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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게 알려주고 싶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사랑. 그리고 더 많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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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시계 수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시계를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시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이미 시계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 특별한 계기라면, 아버지일 거다. 1970년대에 아버지는 정말 멋진 시계를 가지고 계셨는데, 어린 나는 그 시계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살펴보고 가지고 놀았다. 아버지가 허락해 주신 건 아니었지만 시계 정지 버튼과 시작 버튼을 눌러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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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거리는 핸즈, 사운드로 시간을 알려주는 미닛 리피터, 시간 측정과 리듬이라는 전체 컨셉까지. 워치메이킹과 음악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워치메이킹에서 흥미롭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면.
정확한 시간 측정 기술과 장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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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당연히 기능이다. 하지만 그만큼 스타일도 중요하다. 착용하는 이와 시계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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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메종은 30년 전에 세상에 공개한 최초의 투르비옹 손목시계인 리베르소 투르비옹에서 영감을 받은 핑크 골드 소재의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jaeger-lecoultre.com/kr-ko/watches/reverso/reverso-tribute/reverso-tribute-duoface-tourbillon-q392242j" target="_blank" rel="noopener">&lsquo;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옹(Reverso Tribute Duoface Tourbillon)&rsquo;</a>을 선보인다. 2018년에 출시된 칼리버 847을 눈부시게 재현한 이 모델은 투르비옹에 대한 매뉴팩처의 뛰어난 전문성을 조명한다. 듀오페이스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두 개의 다이얼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뒷면 다이얼에는 세컨드 타임존과 낮&middot;밤 인디케이터가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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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리베르소를 착용하는 방법이 궁금하다. 어떤 상황에서 다이얼을 회전시켜 후면 페이스를 보는지도.
자연스러워 보이게 착용한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하겠다. 항상 함께 했던 것 같은 느낌이다. 나와 잘 어울리는 시계라는 점이 리베르소가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다. 나는 변화가 필요할 때 다이얼을 회전하는데, 이건 리베르소가 지닌 또 다른 매력이다. 다이얼을 회전시켜 뒤집으면 분위기와 기분을 전환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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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언제 리베르소를 착용하나.
주로 도시에 머무를 때. 섬에 있을 땐 시간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편이지만, 도시에 가면 일을 하고 여행을 하고 할 일들이 있으니까. 그래서 리베르소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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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질문이다. 레니 크라비츠에게 예거 르쿨트르는 어떤 의미인가.
최고의 장인 정신,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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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8x5fb9MLa6c

예거 르쿨트르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레니 크라비츠 독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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