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4/20/Florida-bans-teaching-of-gender-identity-and-sexual-orientation-1-f013991f-d5a8-45a3-8bf7-127aeeac30b4.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figure>
일명 Don&rsquo;t Say Gay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교육 금지 조치를 12학년까지 확대했다. 현지시간 19일, 플로리다 교육위원회는 이른바 &lsquo;Don&rsquo;t Say Gay&rsquo; 법으로 불리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새 규칙을 승인했다. 지금까지는 초등 3학년까지만 이 교육을 실시해왔다. 만일, 교사가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면, 자격이 정지되거나 퇴출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LGBTQ 단체들은 반발했다. &lsquo;이퀄리티 플로리다&rsquo;는 &ldquo;플로리다의 성소수자들을 타깃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rdquo;고 비난했다. 이어 공화당을 향해 &ldquo;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rdquo;고 지적했다.
한편, 디샌티스 주지사는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보수 유권자층을 겨냥, 교육과 이민에 대한 여러 제안을 낸 걸로 평가된다. 그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모든 학년으로 확대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