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4/20/nnn-8a198a77-d843-4ad2-89f3-e60544361225.jpg" />
<figcaption>GETTY IMAGE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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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스페인 축구대표 출신 호아킨 산체스(Joaquin Sanchez)가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레알 베티스는 내 인생이었기 때문에 이는 작별이 아니라 곧 다시 뵙겠다는 뜻의 인사"라고 말했다. 1999년 레알 베티스(Real Betis Balompi&eacute;) B팀에서 데뷔, 7년 동안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뛴 그는 이후 발렌시아, 말라가, 피오렌티나를 거친 뒤 2015년 다시 베티스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 25년 동안 쉼 없이 달렸다. 지난 시즌에는 베티스 소속으로 17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불혹을 넘긴 나이, 41세 호아킨 산체스는 올여름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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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의 전설, 호아킨 산체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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