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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인터 밀란(Inter Milan)의 로멜루 루카쿠(Romelu Lukaku)가 유벤투스(Juventus FC)와 치른 2022/23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골 세리머니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중 유벤투스 팬들이 공을 잡은 그를 향해 인종 차별성 구호를 외치며 자극한 것이 발단이다. 야유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루카쿠가 눈을 감고 '쉿' 세리머니를 하자 후안 콰드라도(Juan Cuadrado)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이 발끈해 루카쿠를 향해 달려들었던 것. 이에 심판은 옐로카드를 내밀었으며, 앞서 한차례 경고를 받았던 루카쿠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야만 했다. 경기 후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자기(Simone Inzaghi) 감독은 "당초 루카쿠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진 것이 말이 안 된다"라며 부당함을 표한 반면 유벤투수의 주장 다닐루(Danilo)는 "루카쿠가 득점 이후 우리 팬들에게 입 닥쳐라고 말해서 퇴장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로멜루 루카쿠과 더불어 인터 밀란의 골키퍼이자 주장인 사미르 한다노비치(Samir Handanovic)와 유벤투스의 콰드라도는 레드카드를 받았으며, 결국 세 명의 선수 모두 이탈리아 밀라노로 옮겨 치르는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인터 밀란은 이 경기로 2명의 선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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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 골 세리머니로 억울한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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