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tyle="display: block;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3/20/Wyoming-outlaws-abortion-pills-MAIN-10cf9f88-ed34-44ee-a6fc-e67357c72460.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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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미국에서 낙태약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방을 금지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와이오밍 주가 미국 주 정부 최초로 낙태약에 대한 금지 조치를 단행한 것. 해당 법안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낙태에 관한 처방, 조제, 배포, 판매 또는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최대 징역 6개월과 약 9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다만, 사후피임약은 금지 약물로 지정되지 않았다. 생명과 건강을 실질적으로 위협해 여성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복용이 허용된다. 현재 인정되고 있는 의료 지침에 따라 자연적인 유산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도 낙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던 판례 &lsquo;로 대 웨이드&rsquo;를 폐기한 이래 이를 둘러싼 소송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와이오밍주, 미국 최초 낙태약 불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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