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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예가들의 기술과 혁신을 널리 알리고자
로에베(LOEWE)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lsquo;Women in Craft&rsquo;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여성 공예가들의 기술과 혁신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예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lsquo;Women in Craft&rsquo;는 유기적인 체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로에베의 플랫폼과 큐레이터 조혜영, 아티스트 셀리아 핌(Celia Pym),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의 개인 플랫폼을 통해 각 3명의 여성 공예가를 소개하고, 추천받은 아티스트들이 서로를 차례대로 추천함으로써 공예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먼저, 조혜영 작가는 큐레이터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 아시아를 담당하는 아시아 프로모터 및 로에베 공예상 국제 커미너셔로 활동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로에베 공예상 전문가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조혜영 작가가 추천한 아티스트는 정다혜, 캐롤라인 브로드헤드(Caroline Broadhead), 앤 해밀턴(Ann Hamilton) 등. 정다혜 작가는 조각을 전공한 후, 전통 섬유 공예 기법을 연구했고 현재는 말총 공예가로 활동 중이다. 캐롤라인 브로드헤드는 보석, 가구, 직물 그리고 설치물을 통해 사물과 신체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탐구하는 영국의 다원 예술가이다. 앤 해밀턴은 미국 시각 예술가로 친밀감, 촉각, 사회사를 대규모로 재현하는 설치 및 퍼포먼스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셀리아 핌은 2017년 제1회 로에베 공예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손상과 수선에 초점을 둔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핌은 프레디 로빈스(Freddie Robins), 리나 피터슨(Lina Peterson), 레이첼 매튜스(Rachael Matthews)를 추천했다. 영국 아티스트 프레디 로빈스는 전복적인 직물 조각을 활용해 뜨개질이 수동적이며 유순한 활동이라는 인식에 도전한다. 스웨덴의 혼합 매체 주얼리 공예가인 리나 피터슨은 나무와 같은 특이한 재료를 사용해 화사한 색상의 작품을 만든다. 레이첼 매튜스는 연구와 저술 활동을 통해 현대 뜨개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건축가이자 산업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인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로에베 공예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우르퀴올라가 추천한 아티스트는 파올라 피비(Paola Pivi), 린데 프레야 탕겔더(Linde Freya Tangelder), 베단 로렌 우드(Bethan Lauren Wood)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길.
https://www.instagram.com/p/CphasKbIAI1/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로에베 ‘Women in Craft’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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