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fKtSzWxUvw
128년 만에 최다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Liverpool FC)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FC)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는 리버풀 역사상 맨유전 최다 골 차 승리다. 리버풀과 맨유는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전반 43분부터 리버풀이 1점을 획득하면서 본격 리드가 시작됐다. 후반 2분 만에 하비 엘리엇(Harvey Elliott)의 크로스를 다윈 누녜스(Darwin Nunez)가 헤딩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고, 이어 21분에는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4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다음 30분 조던 헨더슨(Jordan Henderson)의 크로스를 누녜스가 머리로 받아 멀티골을 완성, 37분 살라가 다시 한번 맨유 골문을 갈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반 44분에는 살라의 도움을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Roberto Firmino)가 7번째 골을 넣어 경기는 리버풀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1895년 10월 당시 리그에서 맨유를 7-1로 대파한 이후 128년 만에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살라는 6시즌 만에 리버풀 소속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루다. 이 구단에 올 때부터 깨고 싶었던 기록을 세웠다"라며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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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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