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oneslider id="18244"]
#ValentinoBlackTie
파리패션위크가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발렌티노(Valentino) 23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피엘파올로 피춀리(Pierpaolo Piccioli)가 새 시즌을 위해 택한 장소는 파리의 살로몬드 로스차일드 호텔. 2017년 그가 처음으로 진두지휘한 컬렉션을 선보였던 곳이라 그 의미는 남달랐다.
발렌티노는 &lsquo;Black Tie&rsquo;라는 테마에 걸맞게 검정 넥타이로 런웨이를 수놓았다. 테일러링, 드레스, 비즈 장식이 가미된 스커트에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넥타이를 일관적으로 매치하며 타이의 활동 반경을 한층 넓힌 것.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주무기로 작용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사운드트랙에는 매시브 트랙(Massive Track)의 로버트 델 나자(Robert Del Naga)가 힘을 보탰고, 프랑스 비영리 협회 라 레제브 데 자트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패션 쇼 무대 텍스타일 자재는 학생 및 문화 분야에 기부, 발렌티노 이벤트를 위해 재사용될 예정이다. 넥타이에 대한 규칙을 허물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발렌티노의 새 컬렉션. 위 슬라이드에서 만끽해 보자.

발렌티노 23 가을, 겨울 컬렉션 공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