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2/27/01-d6a27001-ac12-4773-a943-8aaf8591a80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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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전드 공격수 출신의 감독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Jurgen Klinsmann)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 발표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약 3년 5개월으로, 데뷔전은 오는 3월 26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다. 그밖에 연봉 등 기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재임 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이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 이후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80~90년대 현역 시절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1988 서울올림픽 참가, 1988년과 1992년, 1996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며, 1990 이탈리아월드컵, 1994 미국월드컵, 1998 프랑스월드컵을 세 차례 출전했다. 이탈리아월드컵과 유로 1996에서는 독일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은퇴 후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 지도자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활동하던 시절 특별한 성과 없이 1년도 안돼 사임했고,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감독 재임 시절에는 구단과의 갈등으로 10주 만에 사전 협의 없이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사퇴를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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