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2/27/lady-gaga-sued-by-dog-theft-accomplice-for-not-paying-reward-3-b2cc2eaa-a400-4665-90d7-298ddf20cf7a.jpg" />
<figcaption>GETTY IMAGE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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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도난당한 반려견을 돌려준 여성에게 약속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가가에게 그의 도난당한 반려견 프렌치 블독을 돌려준 제니퍼 맥브라이드는 가가에게 약속 보상금의 3배인 150만 달러(약 19억 7,7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소를 제기했다. 송사의 발단은 2021년 2월로 거슬러 오른다. 가가의 펫시터이던 라이언 피셔는 당시 가가의 반려견 3마리와 산책 중 남성 괴한 두 명에게 총을 맞았다. 괴한들은 반려견 종인 프렌치 불독이 마리 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3마리 가운데 2마리는 괴한들에게 납치됐고, 1마리만 가까스로 도망쳐 가가에게 인계됐다.
당시 가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ldquo;개 2마리를 반환한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50만 달러를 주겠다&rdquo;고 공지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맥브라이드는 &ldquo;개들이 기둥에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rdquo;고 주장하며, 가가에 50만 달러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맥브라이드가 개를 훔친 괴한 중 한 명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고 그를 체포했고 결국 2022년 12월 맥브라이드는 혐의가 인정돼 보호관찰 2년을 명령받았다.
맥브라이드는 범죄 가담 여부를 떠나 보상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맥브라이드는 소장을 통해 &ldquo;가가는 분명히 자신의 개를 무사히 돌려주면 아무 조건 없이 거액의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rdquo;며 &ldquo;현재 보상금을 받지 못해 정신적 고통이 이어지고 있고, 삶의 즐거움을 상실했다&rdquo;고 했다. 가가 측은 아직까지 맥브라이드의 소 제기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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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반려견 도둑’에게 적반하장 소송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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