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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손흥민이 참석한
보테가 베네타를 성공 가도로 끌어올린 뒤 갑작스레 사임을 발표하며 종적을 감춘 다니엘 리(Daniel Lee). 작년 가을, 그가 곧바로 버버리(Burberry)로 향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바로 어제 새벽,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베일을 벗었다. 다니엘 리는 앞서 공개된 캠페인으로 하이 컬렉션 라인 &lsquo;버버리 프로섬&rsquo;의 부활을 예고했는가 하면 이번 컬렉션 전개를 앞둔 시점부터 버버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다 삭제하고 차근차근 자신의 감성으로 채워간 바 있다. 그렇게 새롭게 태어난 버버리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는 버버리의 상징과도 같은 체크를 자신만의 미감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컬러웨이와 패턴으로 등장시켰다. 그런가 하면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를 프린트 디테일로 활용하기도. 루스한 케이프와 팬츠류가 주를 이뤘고 곳곳에는 퍼 트리밍이 더해지며 포인트를 줬다. 눈에 띄던 액세서리는 보온 물 주머니를 연상케하는 백. 버버리의 상징과도 같던 트렌치코트의 비중은 살짝 줄어든 모습이었다. 현장에 국내 셀럽으로 손흥민과 전지현이 참석하며 색다른 조우를 선보였다. 다시금 도약을 꿈꾸는 다니엘 리의 버버리 컬렉션을 슬라이드에서 만나보자.
https://www.instagram.com/p/Co5vzcah4mg/
https://www.youtube.com/watch?v=XXqlTYDIEWo

다니엘 리의 첫 번째 버버리 컬렉션, 드디어 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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