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2/16/sphynx-cat-was-rescued-from-the -prison-5d308394-a0ca-4561-b296-ef594630d87d.jpg" />
<figcaption>REUTER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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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소행일까
멕시코 후아레스 주립 교도소 내부에서 타투가 새겨진 고양이가 발견돼 우려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 &lt;엘 파소 타임즈&gt;는 해당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난 이후 수색하던 도중 이곳으로 밀반입된 것으로 보이는 스핑크스 고양이가 발견된 소식을 보도했다. 스핑크스 고양이 몸통에는 마약 카르텔 로스 메히클레스의 상징적인 타투와 함께 &lsquo;Hecho en Mexico&rsquo;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해당 고양이는 살인과 납치 등 범죄로 224년형을 선고받아 2009년부터 복역했던 로스 메히클레스의 두목이 교도소 내에서 키우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아레스의 가장 위험한 갱단 중 하나로 여겨지는 로스 메히클레스 조직은 지난 1월 주립 교도소를 습격해 1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탈옥하는 사태를 일으켰다. 당시 탈옥한 갱단 두목은 수사 당국에 의해 사살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교도관을 매수하고 다른 죄수들을 제압하는 등 사실상 왕 노릇을 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기로 발견된 고양이는 새로운 반려인을 찾아 입양 절차를 밟기 전 습격 사건 조사를 위해 동물보호 당국에 맡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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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교도서에서 마약 카르텔 타투가 새겨진 고양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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