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패션위크 런웨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긴 기럭지와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들의 평범한 워킹과 진지한 표정 대신, 동물들을 형상화한 옷을 소화하며 동물을 연기하는 등 이들과 가까워지려는 창의적인 노력을 더하고 있기 때문. 지난 <span style="color: #3598db;"><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50858/doublet-23-fall-winter-mens-collection" target="_blank" rel="noopener">더블렛</a></span> 런웨이처럼 말이다. 맨즈 컬렉션 기간에 이어 뉴욕 여성 패션위크가 막을 올리고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이제는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동물과 패션의 연결고리 사이, 화제의 동식물 컬렉션을 선보인 브랜드 아이템 및 컬렉션 현장을 모아봤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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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앰부시</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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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8009"]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착용샷을 인증하며 인기의 절정에 오른 앰부시(AMBUSH) 토끼 햇. 올해의 시작과 함께 공개된 아이템으로 인조 모피를 활용했지만 큰 귀와 은은한 라이트 핑크 컬러감이 귀여운 토끼 그 자체를 연상케 한다. 복슬복슬한 퍼를 활용해 만지고 싶은 비주얼을 완성하기도. 특히 착용 시 봉긋하게 세워지는 귀가 포인트다. 아쉽게도 현재는 품절.</span>
https://www.instagram.com/p/Cm-76EHS67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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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안나수이</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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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8010"]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안나수이(ANNA SUI)는 과거 아카이브에서 착안해 이번 컬렉션 제작에 반영했다. 한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진 런웨이는 어두운 보랏빛 조명 아래 펼쳐졌는데, 1990년대 아카이브에서 부활시킨 아이템은 토끼 귀를 연상케하는 토끼 크로셰 모자를 부활시켰다. 무려 1990년대 컬렉션이라고.</span>
https://www.instagram.com/p/Coig4K8p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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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아레아</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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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바나나 껍질을 컬렉션 인비테이션으로 활용했다는 아레아(AREA).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 런웨이에는 온갖 과일과 식물이 가득했다. 아레아의 이번 컬렉션은 크롭 탑과 오버사이즈 바나나로 만든 스커트, 바나나 조각이 몸을 감싸는 재킷, 멍든 과일을 모방하기 위해 보라와 핑크 컬러를 활용한 타이다이 기법이 주를 이뤘다. 그런가 하면 수박의 조각으로 실루엣을 완성한 미니 원피스, 포도 프린트를 적용한 드레스까지. 감히 소화하긴 힘들겠지만, 착용감이 궁금해지는 비주얼이다.</span>
https://www.instagram.com/p/Cokmvj2jk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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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콜리나 스트라다</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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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8007"]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며 친환경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고 있는 뉴욕 기반 브랜드 콜리나 스트라다(Collina Strada). 벌써 몇 해째 런웨이에 동물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동물의 얼굴을 형상화하며 모델들의 연기까지 더해진 이번 컬렉션은 그야말로 화제였다. 일부 모델은 귀 또는 푹신한 꼬리를 달았고, 어떤 이는 동물 프린트를 입었는가 하면 눈을 제외한 하관 전체에 연출된 새 부리, 돼지 코 등의 메이크업은 가히 놀라웠다. 이번 컬렉션의 타이틀은 &ldquo;Please Don't Eat My Friends&rdquo;. 런웨이를 걸으며 인간과 공존하는 동물은 그들의 중요성을 알리게 함은 물론 귀엽고 신기한 자태로 찬사를 받기에도 충분했다.</span>
https://www.instagram.com/p/CokjAXurZ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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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찰스 제프리 러버보이</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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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풍부한 표현력과 재치 있는 시각으로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펼치는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Charles Jeffrey Loverboy). 그의 액세서리 라인업이 가장 빛을 발한 해가 올해 아닐까. 뉴진스가 소화하며 주목을 받은 비니 라인업은 꽤나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lsquo;청키 이어 비니&rsquo;는 국내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토끼부터, 라쿤, 고양이 등 귀의 크기와 형태에 변주를 주어 다양한 귀여움을 품었다. 이를 기반으로한 키 링, 거꾸로 된 형태의 미니 숄더 백 등 다채로운 형태로 에센스와 파페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span>
https://www.instagram.com/p/CmeqcL-oi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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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JW 앤더슨</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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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8008"]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JW 앤더슨(JW Anderson) 이끌고 있는 조나단 앤더슨의 인스타그램을 눈여겨봤다면 종종 등장하는 동물 아이템을 본 적 있을 것. 지난해 주력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았던 '피죤 클러치'가 드디어 발매를 이뤘다. 3D 프린트로 제작된 제품은 조금 잔인하지만 비둘기의 옆 날개를 열어 오픈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클러치로 연출할 수 있다. 발매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품은 현재 품절 중. 그런가 하면 앤더슨은 이번 시즌 런웨이를 통해 개구리를 닮은 슬라이드와 백을 선보였고, 올 여성 컬렉션에서 고양이 발을 연상케하는 하이힐을 예고했다. 특히 개구리 슬라이드는 영국 레인부츠 브랜드 웰리페츠(wellipets)와의 합작. 왕실 주니어들이 숱하게 착용하며 알려진 바 있다. 협업 슈즈 출시는 올해 가을 중 이뤄질 예정. 늘 공개와 동시에 논란과 혹평을 모으고 있지만, 벌써 완판이라니. 그 인기가 실감되지 않은가.</span>
https://www.instagram.com/p/Coe8AGEghZl/

화제의 동·식물 컬렉션을 선보인 브랜드 룩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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