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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나 볼 수 있던 비주얼
펜디(Fendi)가 국내 첫 플래그십 부티크 &lsquo;팔라초 펜디 서울&rsquo;을 공식 오픈했다. 예쁘고 웅장하기로 정평이 난 로마 위치의 본사 팔라초 델타 치빌타 이탈리아나(Palazzo della Civilt&agrave; Italiana)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의 위치는 럭셔리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청담동. 펜디 하우스에서 직접 디자인했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매장은 총 4층 규모. 외관 파사드의 메탈 컷에 맞춰 각기 다른 대리석이 배치됐으며 마치 한 교회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눈에 띈다. 거친 시멘트 기둥과 빛줄기는 고급스러운 대리석, 샴페인 메탈, 스틸 소재와 조화를 이루며 펜디 특유의 코드와 전통을 강조한다. 여러 소재를 교차 배치해 원근감을 살린 플로어와 벽은 층마다 다른 컬러 팔레트로 완성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펜디 컬렉션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배경으로 활약한다. 안쪽 벽 부분에는 페퀸(Pequin) 모티프의 스트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제작한 석고로 특별함을 더했다. 부티크 1층에서는 레더 굿즈와 여성 컬렉션의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고, 2층은 여성 컬렉션의 레디 투 웨어, 슈즈, 퍼 제품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됐으며 3층에서는 남성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한복판, 로마의 럭셔리한 감성을 불어넣은 이곳. 이번 주말 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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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42

펜디, 국내 첫 플래그십 부티크 ‘팔라초 펜디 서울’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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