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tyle="display: block;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2/10/burger-price-raise-main-44117781-9b81-4894-830c-fa753bee4d83.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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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한 브랜드는?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이고 라면, 맥주, 가스비, 전기 요금 등 삶의 전반을 이루는 물가가 나날이 오르는 기조가 계속되면서, 햄버거 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그것도 연이어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이다.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인데 그 라인업에는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등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이 포함됐다.
먼저 &lsquo;롯데리아&rsquo;는 2021년부터 점차 제품의 가격을 올려왔다. 그리고 이달부터는 평균 5.1%의 인상률을 밝히며,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80개 이상의 가격을 2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올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으로 불고기와 새우버거 세트는 6,900원으로 작년보다 300원가량 오른 비용이며 가장 저렴한 버거 단품은 데리버거로 3,300원이 책정됐다. 버거 1천 원 2천 원 시대는 이제 옛말이다. 그런가 하면 &lsquo;KFC&rsquo;는 7일부로 가격을 소폭 조정했다. 버거류는 평균 200원, 치킨류는 평균 100원대로 인상이 책정됐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지만, 물가 상승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이를 뒤이어 &lsquo;맥도날드&rsquo;는 오는 16일부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약 5.4%. 대표 메뉴인 &lsquo;빅맥&rsquo;, &lsquo;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rsquo;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각 300원씩, &lsquo;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rsquo; 단품은 6,700원에서 100원 올라 6,800원으로 조정됐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종류에 따라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오를 예정.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신세계 푸드의 &lsquo;노브랜드 버거&rsquo;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다. 주요 메뉴의 판매 가격을 평균 4.8%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것. 전체 메뉴 31종 가운데 무려 23종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lsquo;NBB 오리지널 세트&rsquo;의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lsquo;NBB 시그니처 세트&rsquo;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인상된다.
과연 이 흐름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소식이 더욱 우려되는 바다.

줄줄이 전해지는 가격 인상 소식, 햄버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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