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1/18/Main-Lucile-Randon-118-Years-Old-Passing-Away-7f2a6feb-2e13-4586-95c7-5b87a83bd3a3.jpg" />
<figcaption>AFP</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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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 한다&rdquo;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가 11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현지시간 17일 외신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자신이 거주하던 프랑스 툴룽의 양로원에서 잠을 청하던 중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로원 관계자는 &ldquo;매우 슬프지만, 먼저 세상을 뜬 형제를 그리워한 그에겐 해방과도 같을 것&rdquo;이라고 전했다. 앙드레 수녀의 본명은 루실 랑동(Lucile Randon)으로, 1904년 2월 11일 프랑스 남부 알레스에서 태어났다. 청년 시절 가정 교사로 일한 뒤 수녀가 된 그는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 비쉬의 한 병원에 발령받아 31년 동안 의료진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4월 한 인터뷰에서 그는 &ldquo;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 한다&rdquo;라며 &ldquo;이를 명심하면 우리 상황은 훨씬 좋아질 것&rdquo;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앙드레 수녀는 살아오면서 가장 기뻤던 기억으로는 1차 대전에 참전했던 남자 형제 2명이 살아서 집에 돌아온 순간을 꼽았다.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118세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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