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12/13/paulo-bento-is-leaving-after-his-term-2-18d66205-6d22-4004-a247-1ad6c132cd2b.jpg" width="870" height="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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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가는 벤투 감독
12년 만에 한국 축구 월드컵 16을 이끈 파울루 벤투(Paulo Bento) 감독이 4년 4개월 동안 잡았던 지휘봉을 내려놓고 오늘 밤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그를 포함해 벤투 사단으로 불렸던 4명의 포르투갈 코치도 함께 고향 땅을 밟을 예정이다. 벤투 감독이 떠나면서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도 더욱 모이고 있다. 벌써부터 도쿄 올림픽 4강을 이끌었던 김학범 전 감독과 강원FC 최용수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3월 예정된 A매치 전까지는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연봉 등 비용만을 고려하기보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뚜렷한 지도 철학을 가진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두 번의 월드컵 무대를 가진 이재성도 &ldquo;새로운 리더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팀이 완전히 바뀌는 걸 경험했다&rdquo;라며 감독 선임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투지와 체력, 활동량을 강조한 이전 감독들과는 달리 빌드업 축구를 펼쳤고, 월드컵 예선 동안 선수 선발과 소통 면에서 비판받기도 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냈다. 이를 계승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하여 새롭게 출발할 국가 대표팀의 사령탑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4년 4개월 동행 마친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 차기 사령탑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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