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12/07/morocco-qatar-world-cup-a-historic-moment-9e874872-c668-4dfd-81a1-6201c2071e3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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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모로코가 월드컵 출전 52년 만에 첫 8강을 이뤄냈다. 모로코는 오늘 새벽 스페인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middot;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시작부터 자신들의 장기인 짧은 패스를 앞세운 점유율 축구로 모로코를 압박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세 경기 동안 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은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진행한 두 팀은 모로코 골키퍼 야신 보노(Yassine Bounou)가 활약하면서 모로코의 8강 진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사상 처음 중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 국가이자, 식민 통치의 아픔을 선사했던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챙긴 모로코이기에 더욱 의미가 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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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월드컵 대이변, 스페인 꺾고 52년 만에 첫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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