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아직까지 회자되는 이유에는 음악 말고 다른 하나가 더 있다. 바로 패션. 음악만큼이나 당시 패션 트렌드까지 이끌던 이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우리들의 스타일링 가이드가 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 뮤지션들의 스타일을 살펴보며, 우리가 현재 소비하는 아이템들의 근원을 알아가 보자. 그 시절을 향유했던 이에게는 향수를, 처음 접해보는 이에게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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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리암 갤러거</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오아시스</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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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90년대 영국 전설의 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보컬리스트 리암갤러거(liam Gallagher). 인기와 함께 빠르게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는 특히나 실용적인 아이템을 즐겼는데, 무심하게 걸쳐 입는 스타일들이 되려 그만의 개성이 된 케이스다. 독특한 디테일과 컬러의 봄버, 마운틴 재킷, 사파리 재킷, 파카 등 그의 옷장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되는 다양한 실루엣의 아우터는 긴 머리, 선글라스와 더불어 그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언제 들어도 신선한 그의 음악처럼, 과거 패션 또한 그 멋이 변색되지 않은 채 여전히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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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루 리드</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벨벳 언더그라운드</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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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프론트맨 출신 루 리드(Lou reed)는 전설적인 음악 커리어만큼이나 훌륭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록 스타의 상징인 가죽 재킷과 70년대의 상징 데님을 사랑한 그는 이 아이템들을 통해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무드를 오롯이 드러내는데 몰두했다. 여기에 줄곧 보잉 선글라스를 착용하곤 했는데, 이는 밥 딜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사진들을 살펴보면 인터뷰할 때나 공연을 할 때 가리지 않고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루 리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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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리차드 에쉬크로프트</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버브</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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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세계적인 히트곡 'Bitter Sweet Symphoney'를 탄생시킨 버브(The Verve)의 리처드 애쉬크로프트(Richard Ashcroft). 음악적 감각, 패션적 감각을 모두 겸비한 그는 90년대 남자 스타일의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비행사 선글라스</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와 길게 늘어뜨린 장발. 에이징 된 가죽 재킷, 리바이스 데님, 클락스 왈라비 슈즈 등의 아이템들을 무심하게 얹듯 스타일링하는 게 그만의 매력이다. 영원불멸의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것은 오히려 멋스러움을 더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해 주기도.</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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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커트 코베인</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너바나</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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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무작위로 겹쳐 입은 듯한 레이어드 스타일링, 모헤어 니트와 가디건,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플란넬 셔츠. 이는 그런지 열풍에 불을 붙인 너바나(Nirvana) 커트 코베인(Kurt Cobein)의 대표 아이템이다. 1967년부터 1994년까지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생 로랑, 타카히로 미야시타 더 솔로이스트, 넘버나인 등 여러 브랜드에 영감이 되어 준 그의 영향력은 아직까지도 장대하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으로 그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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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톰 요크</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라디오 헤드</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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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얼터너티브 록이 성행하던 1990년대 초반, 혜성처럼 등장한 영국의 5인조 록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 그중에서도 메인 보컬인 톰 요크(Thom Yorke)를 떠올리면 소년미 넘치는 익살스러운 표정이 가장 먼저 떠오를 거다. 이러한 성격은 삐죽삐죽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린트 티셔츠, 플란넬 셔츠를 입은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유난히 헤지고 목이 늘어난 톱을 즐겨 입었다. 거기에 슬림한 블랙 진 또는 투박한 카고 팬츠에 낡은 컨버스 운동화나 워커를 매치해 자유롭고 편안한 스타일을 즐겨 입었음을 알 수 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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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투팍 샤커</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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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7279"]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하위 음악으로 여겨지던 힙합 장르가 주류 문화로 정착하기까지, 그 움직임의 중심에는 래퍼 투팍 샤커(Tupac Shakur)가 있었다. 생애 마지막 앨범이 되어버린 &lt;All Eyez on Me&gt;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그의 패션 스타일을 당시 젊은이들의 유스 컬처로 자리 잡게 했다. 당시 캉골 모자와 팀버랜드 등을 활용한 그의 워크웨어 스타일로 당시 투박하게만 입었던 갱스터 힙합퍼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였기도. 그보다 투팍의 패션에 데미를 장식한 것은 페이즐리 반다나가 아닐까 싶다.</span></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strong>By eyesmag supporters 강산, 김예원, 임민규, 박한주</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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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회자되는, 그때 그 시절 뮤지션 스타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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