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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에 있었던 장식장과 의자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가 생전 소유했던 가구들이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 올랐다. 'Exceptional Sale' 에디션으로 등장한 물품들은 18세기 프랑스 엔틱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장식장과 의자 2개. 장식장은 1790년대 피에르 마크레(Pierre Macret)가 제작했으며, 굽이치는 파도와 번개처럼 갈라진 나무, 험준한 산 등 목가적인 풍경을 그려 넣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의자는 여왕이 베르사유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개조했을 1788년대 당시 프랑스 최고 가구 제작자로 명성을 떨쳤던 조르주 자콥(Georges Jacob)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 측은 "마리 앙투아네트 컬렉션은 시장에 자주 나오지 않아 굉장히 희귀하다. 두 작품 모두 마리 앙투아네트가 18세기 예술과 문화를 정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장식장은 최대 한화 16억 원대 경매가를, 의자는 한화 2억 원대 경매가를 예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 style="color: #3598db;" href="https://www.christies.com/en/lot/lot-commode-royale-a-vantaux-depoque-transition-6402660/" target="_blank" rel="noopener">이곳</a>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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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소유 가구들이 크리스티 경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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