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명반은 어떠한 작품도 명작으로 만들지 않는가. 각종 광고, 예능, 드라마를 뒷받침하는 익숙한 멜로디들은 대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속에서 탄생됐음을 알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인기 OST 5가지를 &lt;아이즈매거진&gt;이 긴장감 넘치는 액션물,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함께 파헤쳐 봤으니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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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lt;라디오 스타&gt;</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박중훈 - 비와 당신</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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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RTlJO2j9dE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누구나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 마련. 오래전 추억을 꺼내주는 영화 &lt;라디오 스타&gt;는 한때 잘나가던 가수로 전성기를 맞았던 주인공 최군의 이야기를 그린다. 80년대를 주름잡은 가수였으나 잦은 구설수로 한적한 어느 시골에 내려와 라디오 디제이를 하고 있는 최군과 그의 옆을 지켜온 매니저 민수와의 우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랄까. 영화 속 주연인 박중훈 배우가 당시 주제곡 '비와 당신'을 처음 불렀는데, 이는 개봉한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는, 또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노래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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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lt;보이후드&gt;</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Family of the Year - Hero</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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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YFaghHyMKc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주인공이 6살 때부터 대학생이 되기까지 실제 성장기를 담은 영화 &lt;보이후드&gt;는 한 소년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스토리로, 연출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실제 유행했던 음악과 스타일이 사실적으로 담긴 작품이다. &lt;스쿨 오브 락&gt;, &lt;비포&gt; 시리즈를 연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감독 작품답게 OST도 압도적인데, 주인종 메이슨이 차를 타고 끝없는 도로 위를 달리는 장면에서 나오는 'Hero'는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달려가는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데 아주 적절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지나 꿈을 향해 홀로서기를 하는 호기심 많던 아이, 자식들이 어느새 훌쩍 커가는 과정을 모두 바라보았던 어머니, 몸은 떨어져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까지, 무려 12년 동안의 촬영 기간과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으로 완성된 &lt;보이후드&gt;는 우리네 삶과 굉장히 닿아있는 작품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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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lt;위플래쉬&gt;</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Hank Levy - Whiplash</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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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kuDnqxZ2d0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드럼에 재능은 있지만 별다른 존재감이 없던 주인공 앤드류가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의 악단에 입성한 동시에 최고의 지휘자이자 최악의 폭군이라 불리는 플레쳐 교수를 만나면서 영화는 본격 시작된다. 경쾌한 트럼펫 소리와 리듬감 넘치는 드럼 비트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메인 테마곡 &lsquo;Whiplash&rsquo;는 영화 중반부에 등장하는데, 이는 순탄할 것 같았던 주인공의 음악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를 알리는 역할을 해 인상적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집착을 넘어 광기 서린 듯 드럼 연주를 하는 앤드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절로 느껴질 터. 특히 극 중 핸드 싱크가 아닌 실제 배우가 드럼 스틱에 피가 묻을 정도로 열연을 펼친 명장면도 있으니 놓치지 않고 감상해 보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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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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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lt;중경삼림&gt;</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The Mamas &amp; The Paps - California Dreamin</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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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h87974T6hk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홍콩의 르네상스라 할 수 있는 1990년대 시대상을 이보다 더 아름답게 담을 수 있을까. 평소 감각적인 미장센과 그에 들어맞는 OST의 조화로 홍콩의 새로운 영화 역사를 쓴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으로, 당대 홍콩의 대표 스타들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두 남녀의 미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lt;중경삼림&gt;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양조위가 말끔한 경찰 제복의 차림을 하고 간이 식당에 걸어 들어오는 순간 'California Dreamin''이 흘러나오는 장면이 아닐까. 당시 홍콩 청춘들의 불완전한 사랑과 불완전해서 아름답기도 한 모습, 그리고 어딘가 아련하면서 퇴폐적인 90년대 홍콩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담아낸 영화에는 'California Dreamin'' 장면 외 또다른 화룡정점이 숨어있으니 끝까지 보는 게 좋겠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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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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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lt;킬빌&gt;</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Hotei -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left: 0; background-color: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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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ve62z30Qy4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암살자 조직의 1인자이자 보스의 여자친구였던 주인공이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 보스와 그 일당들을 상대로 복수극을 펼치는 흔한 서사이지만, 노란색 트레이닝복에 일본도를 든 금발의 여자와 거기에 더해지는 강렬한 사운드의 조합은 그 어떤 액션 작품과도 견줄 수 없다. 아직까지도 여러 방송사에서 BGM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명곡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는 &lt;킬빌&gt;의 예고편에도 등장하며, 극 중 주인공의 주요 장면에 쓰인 음원이다. 뻔할 수 있는 복수극를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lt;킬빌&gt;은 과할 정도로 화끈한 액션과 음악, 미장센까지 완벽해 눈과 귀를 모두 트이게 한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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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strong>By eyesmag supporters 김준우, 정소현</strong></span></p>

아직까지 회자되는, OST 명작 영화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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