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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내가 선 넘었다&rdquo;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43614/Will-Smith-Slaps-Chris-Rock-at-Oscars-2022" target="_blank" rel="noopener">아카데미 시상식</a> 도중 크리스 록(Chris Rock)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Will Smith)가 하루 뒤 공개 사과했다. 시상식 당일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통해 주최 측과 참석자에게 사건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지만, 록에게 직접 사과한 것은 처음.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록을 언급하며 &ldquo;당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잘못했다&rdquo;고 말했다. 그는 &ldquo;폭력은 어떤 형태로든 독성이 강하고 파괴적이다.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rdquo;고 뉘우쳤다. 스미스는 다만 &ldquo;나를 향한 농담을 받아들이는 건 내 직업의 일부지만, 아내의 질환을 두고 농담한 것은 나로서는 심하다고 생각해 감정적으로 반응했다&rdquo;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어 &ldquo;제작자와 모든 참석자, 전세계에서 지켜보던 시청자에게도 사과한다&rdquo;고 했다. 또 윌리엄 가족과 영화 &lt;킹 리차드&gt; 제작 팀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ldquo;내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 내 행동만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경험이었을 것&rdquo;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ldquo;나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rdquo;고 전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번 사건을 규탄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AMPAS는 28일 낸 성명을 통해 &ldquo;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rdquo;며 &ldquo;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 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rdquo;고 밝혔다. 한편에선 아카데미 내규에 따라 윌 스미스의 남우주연상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앞서 AMPAS는 시상식 종료 직후 SNS를 통해 &ldquo;아카데미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rdquo;는 짧은 입장만 발표한 바 있다.

윌 스미스, 크리스 록에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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