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미술관, 개관전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개최

PARKSEOBO FOUNDATION
절제와 반복, 수행이라는 공통된 미학이 공명하는 순간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이름을 딴 박서보미술관이 이번 달 개관한다. 지난 2023년 작고한 故 박서보 화백의 이름을 딴 본 미술관은 박 화백이 생전 박서보재단에 기증한 3천 점의 작품과 그 속에 깃든 그의 예술·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다른 창작자들이 역량을 펼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공간 개막을 알리는 개관전은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박서보와 베트남 출신 프랑스 작가 흐엉 도딘 2인전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와 세대를 살아왔으나 ‘절제’와 ‘반복’, ‘수행’이라는 두 사람의 공통된 미학이 한 공간에서 공명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전시는 두 작가의 하나의 공간 속에서 마치 대화를 주고 받는 것처럼 구성되어 신체적 반복과 물질성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는 박 화백의 작품과 광물 안료 및 섬세한 층위로 빛과 침묵, 명상의 공간을 구현하는 흐엉 도딘의 작품이 이루는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전시는 이번 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 2026.08.21 - 2026.12.31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24길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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