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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피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5% 내린 7,246.79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5.56% 하락한 785.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장중 한때 7,100선까지 밀리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인 바. 오후 1시 31분 58초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21% 하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5,931조 원으로 감소하며 종가 기준 7주 만에 다시 6,000조 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 급락은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와 AI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과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