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Editor Comment</h1>
스포츠 DNA를 장착한 다수의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를 하나둘씩 내놓으며 펼쳐진 레이스. 그 격전지에서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영예를 누려 온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의 ‘드래곤 듀라텍’이 ‘드래곤 로이’로 새롭게 복각돼 돌아왔다. 본연의 실루엣은 유지한 채 파일론 러닝화 트렌드를 수용하고 고탄성 미드솔 컴파운드를 적용해 다시 한번 리즈를 갱신한 ‘드래곤 로이’. 오리지널을 뛰어넘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착화감으로 새로운 레이스에서 고요히 상승곡선을 이어가는 중이다.

‘드래곤 로이’가 그렇듯, 자신의 영역에서 1인자로 도약하는 이의 여정은 늘 남다르다. 빛을 발하는 것을 쉬이 낙관하기 힘들 정도로 포화한 국내 힙합 신에서 차곡차곡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평단과 대중에게 두루 인정받은 <a style="color: #4f7ee3;" href="https://www.instagram.com/ash.island/" target="_blank" rel="noopener">애쉬 아일랜드(Ash Island)</a>도 그중 하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후 새로운 랩 네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그는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스스로가 유일한 출전자인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쳐내며 비상하고 있다. 때문일까, 그의 발자취는 더욱 강인한 면모로 돌아온 ‘드래곤 로이’와 평행을 이루는 듯하다. 

젊음(Young), 용기(Wild), 그리고 자유(Free), 3가지 키워드는 애쉬 아일랜드가 진정한 1인자로 거듭나는 과정의 맨 첫 장인 프롤로그로 해석되며 동시에 ‘드래곤 로이’가 지금 이 시간 꿈을 키워가는 이 모두를 지지하는 격려의 메시지다.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들을 증명한, 그래서 매 순간이 절정과도 같은 둘을 &lt;아이즈매거진&gt;이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마주할 새로운 세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았다. 애쉬 아일랜드와 함께한 ‘드래곤 로이’ 에디토리얼과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천천히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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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아직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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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style="text-align: center;">YOUNG</h1>
“저는 젊음을 열정과 패기, 그리고 술로 대변하고 싶어요. 젊다는 건 아직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는 것이 아닐까요.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는 일종의 특권이죠.” 

“하고 싶은 것을 100%로 환산하면 그때그때 해버리니 늘 0%인 상태예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미루지 않고 바로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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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모든 것을 수용하고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는 순간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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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style="text-align: center;">WILD</h1>
“용기는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해요. 용기는 필요한 순간이 아닌 매 순간에 있어야 하는 거죠. 저 또한 그렇게 살고 있고요. 그렇지만 저도 지키기 힘든 때가 있어요. 제 음악을 마주할 때에요. 음악을 할 때 과감히 시도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없다는 것 아니에요. 음악이라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제 길이지만 동시에 이게 맞다 저게 맞다 정답이 없는 거니까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 내는 것을 주춤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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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매기는 순위나 피드백에 더 이상 개의치 않을 때. 마음에 두고 생각하거나 신경 쓰지 않을 때. 모든 것을 수용하고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는 순간 비로소 1인자라고 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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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자유는 누구나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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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style="text-align: center;">FREE</h1>
“자유를 정의하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자유롭다고 느낄 때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 그리고 저도 이곳이 어딘지 모르는 곳에 있을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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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가 있는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무얼 하든 간에 결과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해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니까요. 그렇지만 책임감이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유는 누구나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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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스포르티브 ‘드래곤 로이’ 에디토리얼 With 애쉬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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