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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오는 10월 시행

지리적 특성상 장거리 노선을 많이 보유한 뉴질랜드. 지난해, 22년 만에 인천-뉴질랜드발 직항 노선을 취항했던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이를 해소해줄 특별한 좌석을 개발했다. 무려 3년의 시간을 투자해 탄생된 이 좌석은 이름하여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Economy Skynest)’. 비행기의 빈 공간 일부에 배치한 침대칸으로 폭 58cm, 길이 200cm의 캡슐을 세 개씩 쌓아 올려 승객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각 좌석에는 배게, 시트, 담요, 귀마개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독서등과 USB 콘센트가 설치될 예정. 오는 10월부터 오클랜드-뉴욕 노선 항공편에 시범 도입되며 최종 설치 여부는 내년에 결정된다고 한다. 에어 뉴질랜드 마케팅 책임자는 승객들의 질 좋은 휴식을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며 성공적인 시도로 판명된다면 다른 항공사들도 이 공간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허가를 내줄 계획을 함께 공표했다.

https://youtu.be/Se6uehzy5K0

한편, 에어 뉴질랜드는 이 전에도 ‘스카이 카우치’라고 불리는 이코노미 좌석 3칸을 붙인 소파 좌석을 선보였다. 저렴한 좌석에 일정 요금을 추가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이 또한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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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뉴질랜드 항공, 이코노미석에 침대칸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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