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의 응원과 관심 속에 막을 내린 2019 펍지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지난 금요일부터 3일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은 아시아 시드권을 가질 수 있는 대회였던 만큼 많은 팀들이 상위권을 노렸고, 국내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대회인 만큼 결승전이 열린 3일 차에는 좌석이 매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먹지 못하던 치킨이 문제였을까, 연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던 한국팀에게 행운의 여신은 웃어주지 않았다. 종합 1위를 달리던 러시아팀을 맹추격을 하던 15라운드 중 자기장 지역에서 한국선수 유상호의 접속이 끊기고, 맨션 근처에 매복한 베트남팀에 전멸했다. 결국 러시아 127점, 한국 123점으로 3일간 펼쳐진 ‘2019 펍지네이션스 컵’의 우승은 러시아팀으로 결정되었다. 아쉽게 한국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공격적인 플레이, 다양한 전략으로 배틀그라운드 강국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네이션스 컵 이후 펼쳐질 11월 국제 대회인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는 왕의 자리에 다시 앉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