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리부에서 진행한 패션쇼가 화근

 

지난 6월, 미국 말리부 해변에서 20 봄, 여름 남성복 컬렉션 런웨이를 선보인 생 로랑(Saint Laurent)이 구설수에 올랐다. 패션쇼가 진행됐던 말리부 지역은 플라스틱 쇼핑백을 금지하고, 조명을 제한하는 등 환경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는 장소이기 때문. 하지만 생 로랑은 말리부 당국이 행사를 허가하지 않자 승인 과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갔으며, 패션쇼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환경 규정을 위반해 논란에 휘말렸다. 말리부 시청 대변인 매트 마이어호프(Matt Myerhoff)는 “그들은 판자를 이용해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불법 플라스틱 모래주머니로 산책로를 떠받쳤고, 이는 시민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주민은 이에 대해 “쇼가 끝난 후, 해변가 주변이 무대 세트 조각과 브랜드의 플라스틱 물병으로 넘쳐났다”고 덧붙여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생 로랑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