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일까 표절일까.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을 보유한 ‘미(Mi) CC9’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샤오미(Xiaomi). 그와 함께 선보인 전용 이모티콘인 ‘미모지(mimoji)’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유는 애플의 3D 애니모티콘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 얼굴의 표정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이모지를 제작할 수 있는 미모지는 메시지 혹은 스티커로 상대방에게 보내지게 되며, 사용자 지정 옵션 역시 애플의 운용 방식과 흡사한 형태를 갖췄다. 애플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이모티콘인 ‘미모지(memoji)’와 철자 하나만 다른 네이밍만 보더라도 애플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미 CC9’의 디자인 또한 아이폰 X와 매우 유사한 디테일을 보이면서 이 같은 논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 샤오미는 지난 5일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현재까지는 양측의 정확한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지만, 좁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대결구도로 이어질지 행보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