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들의 물의 행진

프라다와 돌체앤가바나에 이어 구찌까지 인종차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8 가을, 겨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발라클라바 터틀넥 스웨터가 문제의 제품. 얼굴의 절반을 덮고 입 모양을 따라 붉은색으로 칠해 흑인 얼굴을 검은 피부와 과장된 입술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했다는 비판이다. 일명 ‘블랙 페이스’ 즉, 흑인 비하 논란에 휘말린 해당 제품은 현재 구찌의 사과 성명 발표와 함께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일파만파 논란이 제기되자 구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방한 목적의 울 스웨터로 문제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문제의 발라클라바 넥 스웨터를 전면 몰수하겠습니다. 조직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높이고, 이번 사건을 큰 배움의 기회로 삼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