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부터 홈퍼니싱 제품까지 모조리

플라스틱이 썩는 데만 무려 500여 년이 소요되는 사실을 인지했는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스타벅스(Starbucks)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국 1,18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아이스 음료의 경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 ‘리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1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21cm)이 약 1억 8천만 개로 불어나 종이 빨대 도입 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길이, 무게로는 126톤의 플라스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사회와 지구에 지속 가능성의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이케아(IKEA)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을 발표했다. 홈퍼니싱 제품군 중 생산이 중단되는 플라스틱 제품은 빨대, 접시, 컵, 냉동보관용 백, 쓰레기봉투, 그리고 플라스틱이 코팅된 종이접시와 컵 등. 29개국의 모든 이케아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카페에서 일회용 제품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며 이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늦은감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