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의 호사

흔히들 말하는 ‘차 한 잔의 여유’는 심신을 안정시켜줄뿐더러 마음을 차분히 정돈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또한, 코끝 시린 겨울철에 차 한 잔이 전해주는 온기는 몸은 물론 마음까지 녹여주며 커피 못지않는 효능을 자랑한다. 지친 현대인에게 여유와 활력을 주는 기호품이 된 격. 오늘도 카페인의 힘에 의지해 하루를 버틸 것인가. 커피는 하루 한 잔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준비한 겨울철 몸도 마음도 녹여줄 추천 티백 셀렉션. 기사를 구독한 후엔 셔츠 소매를 접어 올리며 고요히 티백을 우리게 될지도.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67 메도우

포틀랜드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 티 메이커(Steven Smith Teamaker)의 카모마일 블렌딩 티, 메도우. 갓 채집한 이집트산 골든 카모마일, 남아프리카 루이보스, 장미 꽃잎, 민트 향의 허브 히솝풀 등을 조합해 만든 차다. 허브 중에서도 카모마일의 효능이 가장 뛰어나며, 특히 여성이라면 계절을 막론하고 즐겨 마시는 편이 좋다. 감기 예방과 생리통 완화, 소화 불량 개선, 살균 및 항균 작용으로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 예민 보스 터졌을 때 극약처방. 15개 한 팩, 2만 5천 원 (smithtea.co.kr)

TWG 그랜드 웨딩

평소 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 봤을 홍차 브랜드, TWG. 무려 178년이란 역사에 걸맞게 매료되는 향이 일품인 TWG 그랜드 웨딩 티는 결혼한 부부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탄생한 홍차다. 블랙 티와 해바라기, 망고가 믹스돼 시큼한 과일 향을 내지만, 일반 과일 차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이국적인 풍미. 그랜드 웨딩 티를 더욱 깊게 음미하고 싶다면, 티 살롱 청담점에서 어울리는 디저트와 함께 곁들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5개 한 팩, 3만 원대 (twgkorea.co.kr)

TWG TEA 살롱 & 부티크 청담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13

쿠스미 티 블루 디톡스

안젤리나 졸리가 몸매 관리를 위해 즐겨 마시는 쿠스미 티(Kusmi Tea) 디톡스. 그중 블루 디톡스는 파인애플 맛의 녹차, 마테 및 허브가 혼합된 향이 오묘하다.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포장을 뜯자마자 풍기는 상큼하면서 관능적인 향이 코 끝을 자극한다. 일단 한 입 머금으면 문득 식욕이 샘솟을 것이다. 국내에 정식으로 입점 되어있지 않아 직구의 메리트가 큰 쿠스미 티. 25개 한 팩, 2만 원대 (kusmitea.com)

아마드 티 시나몬 헤이즈 홍차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대중적인 티 브랜드 아마드 티(Ahmad Tea). 홍차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 풍미를 더해주는 시나몬 조각이 블렌딩된 시나몬 헤이즈는 안개 낀 숲 속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예열된 잔에 티백을 넣고 3분간 우려내 마시면 시나몬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향보다 맛이 더 좋은 시나몬 헤이즈. 스콘, 타르트와 함께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20개 한 팩, 8천 원 (teabreak.co.kr)

웨지우드 파인 스트로베리

어여쁜 도자기 제작을 발판으로 시작해 현재는 그들만의 홍차를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웨지우드(Wedgwood). 웨지우드의 파인 스트로베리는 생딸기의 달달함과 천연 베르가못 오일 향이 전통 얼그레이 차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티백을 넣고 물을 두어 번만 휘저으면 온갖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슬쩍 코를 스친다. 기호에 따라 중탕한 우유 한 컵 넣어 마시면 기분전환에 제격. 25개 한 팩, 2만 원대 (wedgwoo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