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거 무슨 향이니?

‘후각’이란 감각은 사람이 가진 다섯 가지 감각 중 가장 먼저 진화했으며, 감정과 기억을 좌우하는 우뇌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즉, 강렬한 향취는 좋은 기억을 낳게 해줄 뿐 아니라 과거의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케 하는가 하면, 그 사람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지닌 특유의 이미지를 잘 대변해주는 향. 바야흐로 다양한 향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찬바람 시린 당신의 코끝을 사로잡는 마성의 향을 입히는 일곱 가지 방법. 어디선가 맡아본 그 사람의 향기가 자꾸 생각난다면, 해당 기사를 유심히 살펴볼 것. (이미지 클릭 시 판매 페이지 이동)

르 라보 두바이: 퀴르 28 향수

최근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면서 핫한 니치 퍼퓸 브랜드로 자리 잡은 ‘르 라보(LE LABO)’. 스파이시한 천연 바닐라 앱솔루트가 가죽 향과 조화롭게 믹스돼 매우 날카롭고 강렬한 향취를 풍긴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두바이의 라이더를 연상케 하는 향수. 100ml, 58만 5천원 (lelabofragrances.com)

딥티크 오 로즈 헤어 미스트

향수를 즐겨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면? 본인의 체취인 듯 은은하게 잔향을 풍길 수 있는 헤어 미스트를 추천한다. 딥티크(Diptyque)의 오 로즈 헤어 미스트는 센티폴리아, 다마스커스 2종의 장미 조합으로 제조됐으며, 사랑스러우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선사한다. 카멜리아 오일이 함유되어있어 거칠고 갈라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케어 기능은 덤. 30ml, 7만 5천원 (diptyqueparis.com)

씨흐 트루동 솔리스 렉스 캔들

1643년 설립 이래로 무려 300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조향 브랜드, 씨흐 트루동(Cire Trudon).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솔리스 렉스는 소이 왁스를 수작업으로 담아 완성됐으며, 상쾌한 유칼립투스, 리피 그린 및 오렌지 향으로 이루어진 탑 노트와 미들 노트인 전나무 껍질 향이 특징. 캔들이 꺼진 후에도 인센스 향과 시더우드 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하니 소장 가치 100%. 270g, 8만 원대 (trud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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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펜테스 x 카오리시도 퍼플 헤이즈 인센스

일본의 셀렉숍 네펜터스(NEPENTHES)와 조향사 카오리시도(Kaorishido)의 긴밀한 협업으로 탄생된 ‘퍼플 헤이즈(Purple Haze)’ 인센스. 향기로운 허브 의약품으로 조성했으며, 모기향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코일 형태로 완성됐다. 샌달 우드, 고구마, 계피 등 달콤 쌉쌀한 내음이 실내를 온화하게 감싸준다. 일본 특유의 뿌리 깊은 향을 느껴보고 싶다면. 1만 원대 (nepenthes.co.jp)

이솝 캐서린 오일버너 블렌드

이솝(Aesop) 홈 케어 카테고리의 새로운 시즌 한정판 오일 버너. 부드러운 감귤과 클로브 버드 등 잔향이 정체된 집 안 공기를 신선해주고, 오일의 아로마 효과가 피곤한 마음까지 다스리게 한다. 오일 버너에 5방울 떨어뜨린 후, 계속해서 채우며 사용할 것. 25ml, 5만원 (aesop.com/kr)

에어라 센트 디바이스 디퓨저

미니 가습기를 연상케하는 이 제품은 취향대로 필터를 교체하며 원하는 레벨의 향을 선사하는 센트 디바이스다. ‘AeraForHome’ 앱을 설치한 후, 간편히 사용. 각 캡슐은 1400시간까지 작동되며, 자몽, 생각, 호박 등 이색적인 향으로 구성됐다. 20만 원대 (aeraforhome.com)

파우스트 아뜰리에 메종 인센스 홀더

인센스 홀더는 향취를 즐기는데 배가 시켜주는 것은 물론, 공간까지 매력적으로 꾸미기에 그만이다. ‘영원한 아름다움’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파우스트 아뜰리에(Faust Atelier). 과거의 유적, 유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제품은 인센스 스틱을 창으로 해석하고, 이를 지탱하는 인센스 홀더를 여인으로 구현했다. 콘크리트와 황동의 조합으로 빈티지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낸 유적 인센스 홀더. 7만 8천원 (faustartwor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