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로 만나는 시리(Siri)

애플(Apple)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케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WDC 2017’(세계개발자회의 2017)에서 첫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을 공개해 화제다. 음성 비서 시리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이어 스피커에 탑재시키며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애플. 기존 구글(Google)과 아마존(Amazon)이 내놓은 AI 스피커와 비교해 홈팟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애플 뮤직 기반의 음악 서비스다. 4000만 곡 이상을 보유한 애플 뮤직을 활용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음원을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여기에 7개의 트위터 스피커를 내장했을 뿐 아니라 4인치 서브 우퍼를 탑재해 최적화된 음질은 물론, 타워형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균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홈팟은 올해 말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선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39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