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맥스(Air Max) 1 ATMOS ELEPHANT.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의 몇몇 크리에이터들은 에어맥스 1의 아이코닉 한 풋웨어 디자인을 재창조할 기회를 갖는다. 대표적으로 스니커 컬렉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편집매장인 아트모스(Atmos)를 포함해, 암스테르담과 샌프란시스코의 셀렉숍들이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기존 클래식한 형태에서 완전히 탈피한 스니커즈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제품 중 하나를 꼽자면 2007년 출시된 프리미엄 아트모스 제품일 것이다. 2001년 첫 협업을 시작으로 오랜 파트너가 된 나이키와 아트모스는 2007년 엘리펀트 프린트 및 옥색의 스우시를 강조한 에어맥스 1 아트모스 엘리펀트를 발표하며 에어맥스 사상 최고의 인기모델을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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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소개할 세 번째 주인공이기도 한 에어맥스 1 아트모스 엘리펀트는 작년 에어맥스 데이 보트백(Air Max Day Vote Back)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에어맥스 시리즈의 넘사벽이라 칭송받고 있다. 아트모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히로후미 코지마(Hirofumi Kojima)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에어 조던 III에 대한 오마주와 야생을 활보하는 코끼리의 모습에서 영감받아, 유니크한 애니멀 프린트와 생동감 넘치는 옥색 컬러웨이를 내세운 독특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100개의 에어맥스 아이콘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모델인 만큼 희소성 높은 디자인에 금세 매료된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 전 세계 수많은 나이키 마니아들의 지극한 애정이 담긴 에어맥스 1 아트모스 엘리펀트가 에어맥스 데이 30주년을 기념해 다시 부활한다. 이번 발매에는 모든 클래식한 요소들과 더불어 무엇보다 이 디자인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아트모스 팀의 인증 스탬프가 더해진다. 전설의 아이콘이자 마니아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어맥스 1 아트모스 엘리펀트는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나이키 강남과 SNKRS 홍대 그리고 카시나1997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트모스 디자이너 히로후미 코지마(Hirofumi Kojima)와 함께 나눈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에어맥스 문화 전반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Q.에어맥스 1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에어맥스 시리즈를 통해 스니커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에어맥스가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에어맥스 1(Air Max 1)은 에어맥스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을 기념하는 신발로 아트모스와 스니커즈 문화 모두를 아우른 전설이자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Q. 2007년 협업 당시 어떤 접근 방식을 택했나?

당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나이키 재팬 사람들과 함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천외하고 더 나아가 미쳤다고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던 기억이 난다. 우린 얼룩말 무늬의 빈티지 나이키 키즈 신발을 찾아냈고 이후 동물원 컨셉으로 동물 프린트의 신발을 디자인하기로 결정했다.

Q. 코끼리 무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어릴 적 마이클 조던을 보며 자랐고, 내 첫 나이키 (조던) 스니커즈는 1994년 제작된 에어조던 1 시카고(Air Jordan 1 Chicago)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던 시리즈는 에어조던 3(Air Jordan III)인데, 바로 여기에 코끼리 무늬가 사용되었다. 에어맥스 1 엘리펀트(Air Max 1 Elephant)는 동물원에서 수영하던 코끼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동물원을 컨셉으로 디자인된 세 가지 신발 중 하나였다

Q.팬들이 뽑은 2017년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신발 중 하나로 선정된 것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물론 스니커즈 관련 일을 하는 사람에게 정말 큰 기쁨이자 대단한 영광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그 소식을 들었을 땐 크게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지만, 직원들과 친구들의 수많은 축하인사를 듣고서야 제대로 실감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