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비바스튜디오 그리고 서브마린의 디자인/기획 총괄을 맡고있는 디렉터 이영민입니다 “

Q. VIVASTUDIO 를 간단히 표현한다면?

” 감성이 있는 훌륭한 옷들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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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VIVASTUDIO 외에 브랜드 네임 후보가 있었나요?

” house of pain(고통의 집), buttfuck(엉덩이섹스) 같은 하드코어한 이름들이 후보에 있었는데 비바스튜디오로 정했습니다 “

Q.  VIVASTUDIO  로 브랜드네임을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스펠링도 마음에 들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Q.  VIVASTUDIO 는 ROCK 의 요소가 가미된 브랜드라고 들었는데,

VIVASTUDIO 에게 ROCK 이란?

” 코퍼레이트 롹엔롤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08년 시작한 브랜드가 비바 스튜디오입니다.

그 당시에 롹엔롤 베이스의 브랜드 들에서 영향을 받고 가죽 재킷과 울 아우터 등에 강점을 가지고 시작한 컬렉션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달라진 점은 예전의 비바 스튜디오가추구하는 옷들이 쿨한 뮤지션들이 입었을 때 멋진 옷 들이었다면 지금은 누구나 입었을 때 쿨해 보일 수 있는 옷을 추구합니다. 

저도 그렇게 여느 성공한 밴드들처럼 변질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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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애용하는 아이템은 무엇이고, 이유가 궁금합니다.

” 흰색 옥스포드 셔츠와 니트 타이를 자주 매고 다닙니다.

구겨진 옥스퍼드 셔츠는 시간이 없을 때나 뭐 입을지 고민일 때 조건반사적으로 입게 되는 아이템입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편하니까요 .

그리고 니트 타이는 요즘 브라운 컬러에 심취해 있는데 질 좋은 브라운 컬러의 니트 타이를 가지고 있어서 일어나서 졸릴 때 아무 생각 없이 매게 됩니다. “

Q.  ‘팬츠 롤업’ 을 즐겨 하시는 것 같은데 따로 이유가 있으신가요?

” 기본적으로 테일러드 팬츠의 기장을 발목에 오게 하면 서 있을 때 바지에 구김이 가지 않고 일자로 쭉 떨어지기 때문에 천업 해서 스타일링 하는 것이 최근에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슈트를 입을 때에도 캐주얼한 팬츠를 입을 때에도 같은 기장을 기억하고 단 처리를 하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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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ts – Woolrich Woolen Mills

Vest – Engineered garments

Tie – Berg & Berg

Pants – Vivastudio

Shoes – Alden

Q.  평소에 즐겨하는 취미활동이 있나요 ?

” 장편이나 단편 애니메이션(사이키델릭, 공각기동대, 에반게리온 90년대)을 자주 봅니다.

특히 90년 중후반대에 나타났던 애니메이션은 철학적으로도 신선한 점이 많아 계속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좋아해서 주말마다 동아리에 참여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Q. 브랜드 디렉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 데이빗 핀쳐 감독의  ‘파이트 클럽’  과 스텐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 이라는 두 영화를  보고

영화적으로나 철학적으로 굉장히 멋지다고 느꼈고,

이정도의 결과물을 죽기전에 단 하나라도 만들 수 있다면 가난하게 살아도 상관없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디렉터라는 직업으로 이어 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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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파이트클럽 ‘

Q. VIVASTUDIO 의 제품 디자인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

” 각 아이템의 예술적 완성도입니다 형태,  소재, 디테일 을 조합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고 그것이 이 시대에 맞는 아름다운 무언가인지 를 생각합니다. “

Q. VIVASTUDIO 의 제품 디자인을 하실 때 영감은 어디에서 받으시는지요 ?

” 남성복 디자인은 본판 이 있는 옷들의 재구성 이 대부분입니다.

그 히스토리를 고증 하거나 아이디어를 내어 응용하면서  디자인이 이루어집니다.

영화 속 인물을 보거나 오래된 미디어 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

Q. 이번 13 A/W 시즌의 슬로건인 PEDESTRIAN 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 말 그대로 보행자 라는 의미입니다. 길에서 흔히 볼수있는 보행자, 흔히 보기 힘든 보행자. 둘 다를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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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A/W VIVASTUDIO COLLECTION < PEDESTRIAN >

Q.  매번 컬렉션에서  ‘ 체크패턴 ’ 의 셔츠를 선보이시는데,  체크 패턴 셔츠를 출시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

” 플레이드 체크 셔츠는 저에게 미국 틴에이저 의 상징같은 의미입니다.

플레이드 체크 셔츠를 어릴때부터 자주입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옷 이라서 컬렉션에도 더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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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ATTERN ITEM

Q. VIVASTUDIO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인기아이템이 ‘라이더 자켓’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레더 마니아 분들께서 즐겨 찾으시는데 디렉터님이 생각하시는 인기비결은 무엇인가요?

” 질 좋은 라이더 자켓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것이 초기 비바스튜디오를 설립할 때 내세운 몇가지의 핵심전략 중 하나였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라이더 자켓중 최고의 퀄리티의 자켓이라고 생각하고,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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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STUDIO RIDER JACKET

Q. VIVASTUDIO 안의 또 다른 브랜드인 SUBMARINE 대해 간략하게 설명 해주신다면 ?

 ” 서브마린은 2012 년 봄여름 시즌부터 시작한 가방/액세서리 브랜드입니다.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천연 소재(캔버스, 가죽)을 사용하여 기초적인 툴로 견고하게 제품을 제작하고,

천연소재 고유의 멋을 살리는 범위 내에서 장식성을 최소화하여 디자인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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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출시하고 싶으신 새로운 아이템이 있다면 ?

” 더욱 다양한 라인의 가죽 아우터 제품을 출시하고 싶습니다.

현재 고증에 충실하되 비바스튜디오의 느낌이 있는 새롭게 어레인지 된 자켓들을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

Q. 평소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으신 단체/브랜드가 있으신가요?

” 잔 스포츠.

90년대 미국 틴에이지 소비문화의 아이콘 같은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미국에 있을 때 저도 멨었고 그 향수를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문화 산물이면서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브랜드들과 협업 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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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SPORT BACK PACK

Q. 브랜드 설립 후 가장  ‘힘들었던 일’ 과 가장  ‘좋았던 일’ 은 무엇인가요 ?

” 힘들었던 일은 없었습니다.

최근에 생각나는 가장 좋았던 일은 비바스튜디오를 함께 설립한 허태영 대표와

새로운 디자이너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도중에,

” 나는 너를 만난게 가장 최고의 선택이었다 너만큼 나한테 돈을 벌어다 준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좋았습니다. “

Q. 본인의 힘의 원천은 ? 

” 저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80년대 에 태어나 아날로그, 디지털 세대를 겪으면서 시대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리고

그 시대가 주목하는 것 이 무엇이었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고 연구 하는 마음으로 문화를 즐겼습니다 .

디자이너 로 새로운 컬렉션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전투라고 가정하고 자라면서 보고 듣고 느낀 문화적 요소들이 그 전투력 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전투력 으로 전 세계의 누가와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저의 힘의 원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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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VIVASTUDIO 의 목표는 ?

” 저희는 로컬 브랜드로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캐주얼 브랜드가 되고 싶고, 앞으로 생길 로컬 브랜드들이 기준할 수 있을만한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비바 스튜디오와 서브마린 둘뿐만 아니라 저희가 비바 스튜디오 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성공 시키는 것이목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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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랜드 디터가 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 때는 바야흐로 로컬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제도권 브랜드 오너인 기성세대, 동대문 도매시장 의 거물 들은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지만 대세는 넘어왔습니다.

자리를 잡은 로컬 브랜드 스토어 의 트래픽은 폭발하고 크고 작은 규모의로컬 브랜드를 다루는 셀렉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이저 유통사 들도 앞다투어 잘 되고 있는 셀렉샵을 유치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바보도 돈을 번다는 그런 성장하는 산업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망설이지 말고 회사를 그만두세요. “

Editor / Reporter :

Han Songin

PHOTOGRAPHER :

Kim Si hyeok

VIVASTUDIO :

www.viv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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